UFC 330 기자회견에서 AI 도우미 선보인 다나 화이트
UFC 대표 다나 화이트가 청각장애 극복 위해 AI 도우미를 도입, UFC 330 기자회견에서 처음 사용했다.
UFC 330은 지난 토요일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며 미국 MMA 리그의 감동적인 복귀를 알렸다. 메인이벤트에서는 이슬람 마하체프와 이안 마차도 개리가 맞붙었다. 34세 다게스탄 출신 파이터 마하체프는 170파운드 타이틀을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지켰다.
다나 화이트와 청각 문제 도전
57세 UFC 대표 다나 화이트는 메니에르병으로 인한 심각한 청각장애와 이명 증세를 오랫동안 겪어왔다. 이로 인해 과거에는 기자회견을 일찍 마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UFC 330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는 AI 기반 도우미를 활용해 기자들의 질문을 더 정확히 듣고 답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였다.
AI가 다나 화이트에게 어떻게 도움을 주나?
기자가 질문할 때 화이트는 듣기 어려움을 겪으며 “뭐라고 하셨죠?”라고 말했다. 이어 AI가 질문을 실시간으로 번역하거나 텍스트로 화면에 띄워줘, 이를 읽고 정확하게 답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스포츠 분야에서 첨단 기술이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UFC 내 AI 활용에 대한 팬들의 반응과 비판
UFC는 최근 1년간 기자회견 소통뿐 아니라 홍보 콘텐츠, 영상, 이미지 제작에도 AI 기술을 도입했다. 하지만 모든 팬이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다. 일부는 AI가 만든 콘텐츠의 품질이 떨어진다고 비판하며, 특히 6월 백악관에서 열린 UFC 행사처럼 큰 이벤트에서는 더욱 그렇다고 지적한다.
반면 UFC의 총괄 프로듀서 크레이그 보르사리는 AI가 콘텐츠의 질을 높이고 가치를 더한다고 옹호했다. 다나 화이트 역시 비판에 개의치 않고 팬들에게 “말 그만하고 경기를 보라”고 일축했다.
UFC 미래를 위한 기술 도입의 의미
기자회견에 AI 도우미를 도입한 다나 화이트의 결정은 UFC가 디지털 시대에 맞춰 혁신을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개인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기술을 통해 소통의 질을 높이고, 자신의 역할을 완벽히 수행할 수 있게 도와준다.
결론적으로 UFC 330은 흥미진진한 메인이벤트뿐 아니라,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포츠 기술 발전의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 이 같은 시도는 다른 스포츠 단체에도 첨단 기술을 활용해 인간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이다.